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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둔덕기성, 거제도 가볼만한곳(폐왕성지)

by RingDing711 2022. 2. 5.

성이나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거제도 온 김에 검색해 봤더니 둔덕기성이란 성이 나왔다.

 

원래는 폐왕성, 폐왕성지로 불렸는데 둔덕기성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하더라. 

 

둔덕기성은 경상남도 사적 제 509호로 7세기 쯤 신라시대 때에 지어진 성으로 7세기 신라시대 축조수법을 알려 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유적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문식 구조를 가진 성문이 있다.

 

현문식 구조의 성문은 다락문과 비슷한 형태이며 사다리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는 구조이다.

 

둔덕기성이 폐왕성으로 불린 이유는 고려 18대 왕인 의종(毅宗, 1127∼1173)이 1170년에 일어난 무신들의 반란인 무신정변으로 인해 폐위된 후 유배됐고, 조선 초 고려 왕족들이 유배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둔덕기성을 둘러 보면 반듯하게 쌓인 성벽과 그냥 막 쌓은 듯한 성벽이 보이는데 반듯하게 쌓인 성벽이 신라시대에 축조된 성벽이다.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와 자갈로 덮힌 비포장 도로를 지나 올라가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둔덕기성 주차장

여기가 둔덕기성, 우두봉 주차장인데 화장실도 있다. 당연히 물은 안 나옴

 

내가 사진찍은 곳으로 오면 둔덕기성 올라가는 입구고, 반대로 가면 우두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주차장도 그냥 흙 주차장이 아니라 잔디블럭 주차장을 만들어 놓음

 

 

둔덕기성

둔덕기성 입구 앞에 있는 둔덕기성 안내판

 

저 안내판 바로 뒤에 있는 길이 둔덕기성으로 올라 가는 길이다.

 

 

 

 

​동문지

 

동문지
동문지
동문지 안내판

동문지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평지 출입문이 아니고 절벽형태의 현문구조이다.

 

안내판에 있는 모식도 처럼 사다리를 이용해서 지나다녀야 했다.

 

둔덕기성 우두봉

둔덕기성

둔덕기성의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여기에 식량 등을 저장해 놓는 저장고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발굴만 하고 다시 덮어 놓아서 저장고를 볼 수는 없다.

석환군
둔덕기성 석환군
둔덕기성 석환군

둔덕기성의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석환군

 

근처 바닷가에서 가지고 온 몽돌을 모아 놓은 장소이다.

 

 

 

 
둔덕기성

둔덕기성의 중턱 쯤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서문지
서문지
서문지 안내판

삼국 신라시대에 지어졌던 문지를 수축하여 사용하였다.

 

 

세월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성벽

 

 

 

남문지
남문지

여기가 삼국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성벽 축조기술을 한 눈에 비교하기 딱 좋은 남문지이다.

 

왼쪽에 반듯하게 쌓인 돌이 7세기 신라시대에 사용되었던 바른층쌓기로 지어진 성벽고, 오른쪽이 고려시대에 사용되었던 허튼층쌓기로 지어진 성벽이다.

 

오히려 후대인 고려시대 성벽 축조 기술이 훨씬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문지 안내판

 

 

 

둔덕기성

​중턱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집수지
둔덕기성 집수지

 

물을 모아 놓는 집수지

집수지는 유사시 장기농성을 위해 필수적인 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7세기에 처음 축조된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초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이용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이 집수지는 모든 방향에서 완연한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당시 신라인들의 수준 높은 축조기술을 엿볼 수 있다.

 

 

둔덕기성
둔덕기성
거제 둔덕기성

둔덕기성에서 바라 본 전경

 

성벽 높이가 상당히 높아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조심해야 한다

 

일몰을 보러 와도 좋을 것 같은데 대신 일몰을 보고 바로 내려가야 어두워지기 전에 불빛이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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